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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환경부, 집중감사 뒤 보고서 누락...검찰, 표적감사 의심 / YTN

2019-03-05 21 Dailymotion

지난해 환경부가 산하기관인 환경공단 임원에 대해 집중감사를 하고도 감사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표적감사 의혹을 뒷받침하는 주요한 정황으로 보고 윗선 지시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지난해 2월 작성한 보고서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자가 환경부 감사담당관실 직원인 박 모 서기관과 이 모 주무관으로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환경부가 열흘 넘게 감사를 벌인 끝에 전 정부에서 임명된 임원 김 모 씨는 결국 사표를 쓴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YTN 취재 결과, 환경부는 당시 산하기관 임원에 대한 집중감사를 벌이고도 감사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 내부 감사 규정에 따라 감사 뒤에는 장관에게 보고하게 돼 있는데, 보고서 자체를 쓰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사표를 받기 위해 표적감사를 벌였다가 목표를 달성하자 감사의 흔적을 없애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YTN은 감사를 벌인 직원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, 같은 환경부 내에서조차 접촉이 힘들다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[환경부 관계자 : (감사담당관실)에 전혀 연락이 안 됩니다. 요즘 상황 아시다시피 전혀 지금 전부 다 연락이 안 되네요.] <br /> <br />감사보고서가 없는 사실을 확인한 검찰은, 비정상적인 감사가 청와대나 김은경 전 장관의 지시로 이뤄졌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605250044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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